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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Management & UX

[UX 꼼지락] 따릉이 - Affinity Diagram 그리기 & Design Goal 설정

작성일 : 2019. 9. 28. 0:47

 

< User Research >

따릉이 앱의 IA를 분석한 후에는, 직접 따릉이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리뷰를 분석하고 자주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 100개 이상의 리뷰를 정리, 나열.

- 사용자 인터뷰 : 따릉이 이용자 3명

사용자 인터뷰 질문 : 이용 상황(context), 이용 빈도, 이용 실태, 이용 시 불편한 점, 좋았던 점, 개선점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

< Affinity Diagram >

사용자 인터뷰와 리뷰로부터 얻은 결과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문제점(이슈)과 해결책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이 모두 모여서 아이디어를 내고, 연관성 있는 노트들을 묶는 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지만, 개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혼자서 진행했습니다. 사용한 툴은 adobe XD입니다.

#1. 노란색 라벨

- 내용 : 사용자의 Pain points, 기능적 요구 사항 정리

- 1차 작성 : 리서치 결과 얻은 인사이트와 정보를 한 라벨에 하나씩 작성함

- 2차 분류 : 연관성 있는 노란 라벨을 분류함 (세로 라인으로 관련성이 높은 라벨을 묶고, 유사한 주제는 가로라인으로 묶음)

1차 : 노란 라벨에 자유롭게 작성한 단계 (일부)

 

2차 : 노란 라벨 연관 있는 것끼리 묶어본 것 (전체)

 

#2. 파란색 라벨

- 연관성 있는 노란색 라벨들을 포괄할 수 있는 라벨을 노란색 라벨들의 묶음 상단에 파란색으로 붙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앞서 분류한 노란색 라벨들의 분류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파란색 라벨 붙이기 (일부)

 

#3. 핑크 라벨

- 파란색 라벨들을 묶을 수 있는 카테고리를 적었습니다.

- 연결 지어 묶을 수 있는 카테고리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은 파란 라벨들을 어떤 라벨 하에 묶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항목화에 대한 사례 분석과 공부가 더 필요할 듯합니다.

- 이 단계에서도 앞선 단계에서의 분류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부분을 계속해서 수정했습니다.

#4. 초록색 라벨

- 핑크 라벨들을 묶을 수 있는 초록색 라벨을 최종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라벨 분류 중에 모호하다고 생각한 라벨 위에는 빨간 동그라미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후에 디자인 과정에서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Research Insights

- 여기까지 Affinity Diagram을 작성해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초록 라벨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대여소 검색 및 저장 기능의 개선 & 사용권의 다양화

(2) 결제 과정의 간소화와 명확한 안내 (직관적인 UI)

(3) 개발상 문제점, 시스템 개선 (자동/재로그인과 같은 중복적 요구 사항 개선)

(4) 직관적인 UI, 사용 안내, 현황에 대한 필수 정보 보여주기 필요

>> 사실, 초록색 라벨 한 장안에 다양한 개선사항과 인사이트를 포함한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모든 코멘트를 환영합니다 ^^) Affinity Diagram 작성을 통해 꼭 개선되어야 하는 유저의 패인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연결 지어 보았을 때 바람직한 유저 스토리도 어렴풋이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해보니 Affinity Diagram 만들기는 단순 정보의 카테고라이징 이상의 의미를 가진 활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추가 과제 : Affinity Diagram 실제 예시 찾아보기!

Design Goal

- 앞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디자인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1) 개발 상 시스템 운영의 문제점은 디자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생략하고,

(2) "이용권 결제 - 대여소 검색 - 즐겨 찾는 대여소 설정 - 자전거 대여"의 과정을 간소화하고 명확히 이해될 수 있도록 재구성할 것.

(3) 사용자가 원하는 부수적 기능(feature)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것.

(4) 기본적으로 UI를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만들 것. (몇 번 사용해보면 전체 구조를 익히고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음 시간에는 이번 시간에 이어 Persona를 만드는 단계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