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쩌다, 1인기업] - 이문연 지금 내 상황을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취준생'이라는 단어를 가져오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취업, 그러니까 직장을 얻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지만 여전히 그 '업'의 방향을 명확히 정하지 못해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때로는 깊게 고민하고 때로는 그에 대한 어떤 생각이든 애써 떨쳐버리는 일을 반복해왔다. 내가 많은 기회를 통해 경험을 다채롭게 해본 것은 아니라서, 어떤 선택이 그나마 의미없는 방황(나는 이것을 '삽질'이라 불렀다)을 줄여 줄지 정보를 찾고 고민해왔다. 그러다보면 존재의 이유, 삶의 목표나 가치, 신념과 같은 인생의 큰 윤곽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저런 생각은 꼬리를 물고 '업'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안과 밖, 그리고 세상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을 품고 고민하.. 더보기 이전 1 다음